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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내 등록일 : 2014-10-01 조회수 : 5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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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10월의 어느멋진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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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또 병원이네요,
감기인줄알고 기다렸는데
폐렴이래요,
이번주간 내 내 병원에있어야해요
기침소리..
당신에게 너무많이들었는데...
지금 그런기침을 제가하고있네요 ㅋ
병실도
당신이 늘 쓰던 병실입니다 ㅠ
많은생각을하게되네요,
기침할때 힘들어하던 모습,,,
안타깝지만 보고만있어야하는 내처지,,
지금은 아무도 없고
혼자서 당신이했던것처럼,,,,
힘든기침을합니다,
이번주 지나면 좋아질거래요
당신이 데리고갈줄알았더니..
아닌가봐요,
그냥 가고싶어요
딸이 들으면 또 야단하겠지만
진짜예요.
가고싶어요,
10월에 시집을갔고
10월을좋아했지요..
벌써 10월입니다,
10월의 어느멋진날이라는 노래를 좋아했는데.
웬지,
올해는 부르고싶지가 않네요..
그래도..
멋지긴해요
코스모스도,,들국화도,,황금들력도,갈대도,,억새풀도..
모든것이 멋지기만하고
결혼기념일이 혼자서도 기다려진답니다,'
보고싶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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