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요즘 가게 정리를 하고있는데 내일 거의 끝내려나봐요..
숙모혼자 힘들 것 같아서..
모든일을 제쳐두고 기차타고 내려가는 길이에요..
내려오는길에 삼촌이 계시는 곳과.. 삼촌물건들을 태워보냈던..
그곳들 사진을 찍었어요.. 저장해두고..
삼촌보고싶을때마다 볼려구요.. 삼촌이..
어느곳에 계신지 볼려구요...
그리고 집에 내려간김에..
삼촌과 찍었던 사진을 챙겨올려구요..
삼촌이 해맑게 웃으시면서 저랑 물놀이 하던..
사진이 한장있거든요..
그사진이 계속 생각나서 제가 가지고다닐려구요..

삼촌.. 제가 숙모 잘 도와드리고..
기차타고 올라가면서 또 삼촌 뵐게요..
편히 쉬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