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버지....
아버지가 가신 지도 2년이 지나가는군요.
그동안 하늘나라에서는 잘 계셨나요?
저희 식구들은 잘 있는데 아버지는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떻게 지내냐 싶었는데 시간이 흐르니 잘 지내고 있네요.
저희 식구들만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시간이 흘려도 아버지의 부재의 크게 느껴지네요.
아버지와 비슷한 사람만 봐도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아버지에게 못 된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아버지... 뭐가 급해서 그리 빨리 하늘나라에 가셨나요.
가끔 아버지가 원망스럽네요.
그래도 하늘나라에서 편히 계실거라 믿습니다.
아버지...
우리 식구들을 위해 고생만 하셨던 아버지...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고 계세요.
다음달에 엄마랑 동생들하고 같이 찾아뵙겠습니다.
아버지. 그럼 그때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