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가을 감철이 되면 하늘공원 가족분들을 초대하여

섬진강변에 찾아온 가을을 함께 느껴볼수 있는 작은 자리를 마련했었습니다.

'하늘공원 가족의 날'도 올해로 벌써 4주년을 맞이하였네요.

올해 가족의 날 행사는 조금 특별하게 준비해보았습니다.

가족주간 마지막 날인 11월 20일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하늘공원 내 휴게실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지요^^

주말에 제법 추워진다는 일기예보를 접했던터라

가족분들의 오시는 길이 힘드시지 않을까 걱정하며 준비 했는데요.

청명한 가을날씨를 보여주어 다행이었지요^^

하늘공원 가족주간 작은 음악회는 공원 내 70여 자리를 준비하여

박팀장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하늘공원 소식지가 유족 대표로 등록되어계신 분께만 전달이 되다보니

작은 음악회 소식을 접하지 못하여 참석치 못하신 분들도 많이 계셨고...

또 11월 셋째주가 가족 행사/잔치들이 겹쳐서 아쉽게 참석하지 못하고 멀리서나마 마음으로 응원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첫 순서는 하늘공원 가족을 대표하여 전남대학교 음대 국악과에 재학중인 김효민님의 판소리로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수고하여주신 고수 임종영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심청가 중 한대목의 열창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애틋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