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추모관







>> 당신이 우리곁을 떠났던 봄날은 또~다시 찿아왔군요! 이별은 남의 얘기인줄만 알았었는데 헤어짐이 이렇게 슬프고 힘들줄 몰랐습니다 이렇게 빨리 떠날줄 알았다면 좀더 잘해주고 아프다는 그말을 가슴으로 새겨들을걸 한없이 미한할 뿐입니다 떠나고난 빈자리가 이렇게 커다란 웅덩이로 남겨지고 우리 가족들은 슬픔을 삼키며 하나씩 그자리를 메우고 있습니다 그토록 사랑하던 나현이.재원이 한참 재롱을 부리며 웃음꽃을 피우는데 당신은 하늘나라에서 보고 계시는지요 할아버지를 기억 못하는 손자~손녀를 보노라니 마음이 메이네요 누구나 가야 하는길 당신은 조금 빨리 인생의 종착역에 도착했을 뿐이예요 서러워말고 억울해 하지도말고 기다리세요 언제가 우리모두 다시 만날테니까요 아픔없고 걱정없는 그곳이 어쩌면 오히려 편안한 안식처 인지도 모르겠어요 건강이라면 자부했던 나엮시 몇달째 고생하고 있어요 힘들고 아파도 누구에게 말할 사람없고 내애기 들어줄 사람도 없다는게 서럽더라구요 당신은 네게 하고 싶은대로 다하고 살았잖아요 혼자 남겨두고 떠나버리면 어떡해요 야속하네요 여수엑스포며 정원박람회며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만들었던 당신과의 시간들이 이젠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한치앞을 모르는 인생길 아프지말고 건강하고. 화목하게 잘살수있도록 지켜봐주시고 도와주세요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우리가족들 보살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럼~천국에서 편히 쉬세요! 2016년 4월.9일 (음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