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쓰는 편지

편지제목 : 처제야...
받는이 :
처제야 벌써 5일째 되는구나...
섬진강줄기 내려다보며 편히 쉬고 있겠지??
이젠 마음편히 쉬어...
언니가 밥도 안먹고 계속 잠만자네...
어떻하면 좋을까?? 처제 언니한테 말좀 전해줘...
아무 걱정말고 생활하라구 예기해줘...
잠시 잠깐만이라도 찾아와 말좀 전해주고 가면 안될까???
언니가 너무 힘들어해..언니뿐이 아니겠지..
오빠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동생도 너무 많이 힘들어하네...
이렇게 밖에 할수없는 형부가 너무 밉다...
아무것도 못해주고 손한번 못써보고 너를 보내고나니
더 눈물이 나네...처제야 미안해....이 무능력한 형부를 용서하렴...
남은 하민이는 우리가 잘 돌봐줄게...
너의 사랑하는 현일이가 힘들어하면 우리가라도 키울게...
우리가 너를 생각하며 나의 아들이려니하며 키울게
아무런 걱정하지말고 편히 쉬어....
가끔 꿈속에라도 찾아와 안부전해주고 가렴...
사랑한다 처제야...나의 사랑하는 처제...잘 쉬렴..
2009-01-24  형부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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