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다치던날엔 날이 많이 추웠고.
너 병원에 있는동안 많이 추워 중환자실 앞에 따뜻한곳에
자리하고 앉아 너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렸다...
너 떠나던날엔 그나마 따뜻한 날이었는데..
네가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런지 하늘이따뜻한 빛을 내려주더구만...
요즘의 날씨는 봄날씨같은 날이 계속 되고있네...

처제야...
그간 잘있었어???
혼자 떠나고 나니 속이 시원한겨??
이곳에 남은 사람들이 안보고 싶은가 보네..
궁금하지도 않은가봐...
하민이도 그렇고 처제의 사랑님도 안보고싶은가??/
하민이는 춘천으로 올라갔는데...
언니와 내가 키워준다했는데 하민아빠가 싫다고 했나봐...
지금있는곳에서 이곳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다고...
나와 언니가 처제몫까지 잘키워주려 했는데...
하다보면 어찌 되겠지...
벌써 20일이 되어가네...시간이 참빠르게 흘러가네...
처제야....
보고싶다...한번 들러주렴...
꿈속에서라도 한번 보고싶네...
한번만나서 못다한 예기한번 하고싶어...
처제 찾아갈 그날까지 잘 지내렴...
너무나도 보고싶은 처제야...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