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제목 : 엄마 손주 생일이에요~
받는이 : 울 엄마~~
엄마~~ 오늘은 엄마손주이자,,, 내 아들인 건이 생일이에요 어느새 훌쩍커서~~ 벌써 중학생이에요 키는 165를 넘었공~~ 목소리는 변성기가 와서 굵은 아저씨 목소리가 나고~ 아침에 나가면서,,, 나 몰래,,, 옷장앞에다 조그마한 쪽지를 붙여 놓고 갔더라구요~ "엄마~~ 다녀올께요^*^ "사랑해요^*^" 라면서,,, 순간 출근하려고 옷장에 붙어있는 그쪽지안의 글을 보고 나도 모르게 울컥~~ 눈물이 핑그르르~~~ 나도 모르게 엄마가 생각이 났겠지요? 엄마~~~ 건이가 학교엘 다녀오면,,, 어김없이 할머니 얘길 할텐데,,,, 아이들 보는 앞에서 약해지는 모습보이지 않으려 애쓰겠지만, 그게 가능할런지 모르겠네^*^ 엄마~~ 보고싶어요^*^ 함께하고 싶어요^*^ 엄마~~ 그곳에선 행복하징? 그럼 됐지모? 엄마~~ 또 올께요 잘 지내고 계세요~~ 사랑하는 엄마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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