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쓰는 편지

편지제목 : 엄마 손주 생일이에요~
받는이 : 울 엄마~~
엄마~~
오늘은 엄마손주이자,,, 내 아들인 건이 생일이에요
어느새 훌쩍커서~~ 벌써 중학생이에요
키는 165를 넘었공~~
목소리는 변성기가 와서 굵은 아저씨 목소리가 나고~
아침에 나가면서,,,
나 몰래,,,
옷장앞에다 조그마한 쪽지를 붙여 놓고 갔더라구요~
"엄마~~ 다녀올께요^*^
"사랑해요^*^" 라면서,,,
순간 출근하려고 옷장에 붙어있는 그쪽지안의
글을 보고 나도 모르게 울컥~~
눈물이 핑그르르~~~
나도 모르게 엄마가 생각이 났겠지요?
엄마~~~
건이가 학교엘 다녀오면,,,
어김없이 할머니 얘길 할텐데,,,,
아이들 보는 앞에서
약해지는 모습보이지 않으려 애쓰겠지만,
그게 가능할런지 모르겠네^*^
엄마~~
보고싶어요^*^
함께하고 싶어요^*^
엄마~~
그곳에선 행복하징?
그럼 됐지모?
엄마~~
또 올께요
잘 지내고 계세요~~
사랑하는 엄마딸이~~~
2009-09-10  엄마딸~~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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