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준일아 오늘은 비가 많이 오는구나 어제는 우리아들 만나러 갔다왔는데 아들은 알고있냐 문뜩 문뜩 떠오르는 아들의 모습을 그릴때마다 엄마는 가슴이 메어진단다 아들이 자는 모습 컴퓨터하는 모습 밥먹던 모습 엄마와 농담하며 대화하던 모습 통닭시켜 놓고 맥주 마시던 모습 이런 여러가지 모습들이 사진첩 넘기듯 스쳐 지나가면 엄마는 아들이 옆에 있는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단다 보고싶다 아들 꿈에라도 엄마곁에 와서 편하게 잘있다고 걱정말라고 안심하라는 위로아닌 위로라도 건네주고 가지않겠니 언제쯤 엄마는 아들한테편안해 질수 있을까 아들을 편히보내야 될텐데 아직은 아들을 놓을수가 없단다 아들 보고싶고 만지고싶고 안아보고싶고 살아돌와 올수는 없겠지
아들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