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일아 오늘도 엄마는 아들이보고싶어 소리내어 불러보지만 대답이 없구나
사랑하는 아들 준일아 엄마는 지금 너의 그 작은 숨소리 조차도 잊을수가 없는데 순간 순간 필림처럼스쳐가는 너의모습 하나하나가 생생한데 아들을 볼수가 없으니 정말 안타까워 슬프구나 아들아 정말 보고싶다 보여다오 꿈에라도 나타나서 나 잘낸다고 그렇게 말해주면 안돼겠니 그러면 엄마는 그래도 마음이 놓일텐데 지금 아들이 잘지내고 있었다면 벌써 백일 휴가를 나왔을 텐데 오월에 집떠나고 영영 돌아오지못할곳으로 가고 말았구나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구나 그래도 그곳세상에서 잘지냈으면 좋겠구나 잘지내거라 이세상에서 못다한 모든것 다이루고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