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아
오늘은 집에들어와서 세수를하는데 희가 옆에서 시간빠른거 실감나게해줄까.
그러면서 너떠난지 벌써 두달이 넘었다고 그러더라..
생각해보니까 벌써 두달이 넘었네..
나는 아직도 실감이안날때가 많아
유야~ 그러면서 장난칠꺼같고.. 아 생각나는게 너무많다!
내가 친구로써해준게 없어서 그게항상미안해...
그래서 애들한텐 너한테못해준만큼 잘할려고 노력해
너떠나고 후회한것처럼 후회하기싫어서..
할말이 너무많은데 어떻게 말을꺼내야할지모르겠다
꿈에나온게 너 다친날한참을울다가 새벽에잠들었는데 그날너가꿈에나왔고,
너떠나고 아무리 생각하고자도안나오더니 어느날한번나오더라..
근데 기억이잘안나
그러니까 우리옆에잇엇을때 멋잇엇던모습처럼 행복한모습으로 한번만 나와줬음 좋겠단생각을 자주해
꼭 내꿈에 안나와도 너분명 편하게 쉬고있을꺼라고 믿고..
이제 안아프고 거기서도 너답게 멋잇게 지내고있을꺼라고 믿어..
꼭 그래야되고 내가 너아프고그럴때도 해줄수있는게 아무것도없어서 너무 미안했어 지금도 마찬가지로 정말미안하고...
너떠나고나서도 내가아파서 병원에있느라 너곁끝까지 못지켜줘서 정말미안해..
이런거 생각하면 나는 슬퍼하고 마음아파할자격도없는거같아서 그게미안하다
미안한거 투성이네
근데 내마음알지? 마음은 항상너옆에있는거알지?
지금은 비록 우리옆에없지만 나는 너가 항상우리옆에있다고 생각하고 살꺼야
다른애들도 마찬가지일꺼고 ... 절대 안잊어
하루도 빠짐없이 생각할꺼고 기도할꺼고 그래!
너가 많이많이 좋아하고 걱정했던 엄마,아빠,유정이 하늘에서 꼭 지켜줘
많이보고싶다 그립고..
민형아 나한테는 너가 최고의친구였어
평생 너잊지않을테니까 하늘나라에서 편하게쉬어.. 보고싶다 진짜
사랑해 민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