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오늘은 꼭 내 마음처럼,,,
날씨가 그렇네.
천둥치고 번개치고 장대비가쏟아지다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 해가떠서덥고 ㅠㅠ

장마철에는 늘,, 이랬는데 ,
처음보는것처럼,,,날씨가 왜 이런다냐? 하네요.

보고싶어요.
당신을 꿈에서 만났어요.
실제로 같이 어딜가고 일하는 꿈.
꿈에서는 너무 자연스럽고 평상시처럼 그랬는데.
깨고나니 ,,
이럴수가? 꿈이였구나,,,했답니다,

벌써 7월이네요.
내 생일도,딸 생일도 지났고
올해는 우리식구되고 처음맞는 당신며느리 생일도 같은 달에 있었어요.

한 날 만나서 식사라도할생각이였는데
손님이오셔서 나만빠지고..
세명 모여서 밥먹고 들어왔답니다,

당신생각이 많이나요
특히..
이런일있을때 더 많이..

어제도 갔는데.
아무말도없고....
혹시 말해도 내가 못들었나? 싶어서
귀를귀울려봐도..ㅠㅠㅠ아무말없어서 나도 할말이 많았지만
그냥.. 왔어요.

해도그만..안해도그만,,,
그렇잖아요?

벌써 3년이네요.
세월이 참 빠르죠?
나만그런가?

요즘은 좀 더 부지런히 .
충성하고싶은데..
마음은 늘,,, 그러고싶은데.
그래야지 하면서도 ..
쉽게 안되네요

체력도 딸리고 ...
운동도못하면서....

갈수록 왜 이러는지,,
참..
그러네요.

당신이 기도해주세요
딸 학교문제랑..
손자 (병원에서 걱정스러운소릴했나봐요)위해서요.

당신며느리는 배가 많이불러서 힘들어보여요
꼭 내가 아들임신했을때만큼 ㅋㅋ
왜?나를닮은건지 ㅋㅋㅋ

뱃속에서 발로차고 야단이래요..

당신이얼마나 좋아했을지..
볼때마다 그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더 잘해주고싶은데.
내 성격이 좀 그렇잖아요.
속은안그러면서 ㅠㅠ
그런데.
당신며느리는 성격이 꼭 나를닮았어요.
그래서..
이해를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무슨말인지 알죠?
당신은 아마 직접보는것처럼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착하고 예뻐요
그리고..
아들부부가 당신이랑 나를닮아서
많이사랑하고 챙겨주고,,
예쁘게 잘 살아요.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