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나를 잘알고있는 한은비.. 잘지내고있어? 나너무너한테 연락안했다그치... 우리은비 심심하고 보고싶을텐데 오랫동안 얼굴한번못봤네..?
은비가 하늘나라로간지 짧은거같은데 긴시간이 흘러버렸다.. 나하고싶은말이너무많은데 ..방법이없네.. 비오는데 엔씨백화점쪽 지나오니까 니생각이너무나더라
우리참 이쪽에 추억많은데그치.. 얼마전에 광양읍에서도 일하는데 도무지 일하는내내 니생각밖에안났어 우리은비 보러가야지보러가야지 하면서도 내가게으른건지 자꾸 늦어버리네.. 비와은비야..우리은비 비맞는건 싫어하지만 밖에 보는건 좋아하는데 우리 사우나갈때 거즘 비왔었잖아.. 기억나? 아직도나는 믿기지가않아.. 정말 세상에서 가장친했던친구가 너무나 먼길을 가버렸다는 그아픔이 너무힘들다 ..요즘엔 왜꿈속에안나와?..내가너무무서워서해서그래? 무섭긴하지만..그래도너보고싶다.. 나 샾에서 알바할때 우리했던말기억나?.. 둘중에 혹시나 한명이먼저 떠나게되면 듣고있을지도모르니까 말좀 걸어주자고.. 먼저 떠난사람은 남은사람을 바라보는데 남은사람이 그걸알지못하면 너무 마음아플꺼같다그랬잖아.. 나는 우리은비가 내옆에 와있을꺼라생각하고있어.. 거기는 어떤곳이야?.. 우리은비한테 슬픔이라는 말이 존재할까?.. 울지않았으면좋겠다.. 얼마전에나 여수에서 일할때 당구장사장님을 뵜는데..날보자마자 한다는말이 은비는 잘지내느냐고 물어보시더라...그말을듣고 뭘어디서부터 설명해야될지모르겠더라.. 에휴 정말요즘 너무힘들다은비야 너라도있었으면 다털어놓고 우리은비 화내는거 볼텐데.. 날위해 화내주고 울어주고 웃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외롭네 .. 또다시 너같은 친구를 만날수가있을까.. 우리 중학교때부터 사고도 참많이치고 할짓못할짓 다하고 다녔지만.. 그것도 후회가아닌 추억으로생각하고있어.. 왜그때 좀더 좋은추억좀 만들껄하는마음에 자꾸후회가된다.. 우리우정반지 하자하자해놓고 하지도못하고.. 만나면 일주일에 스사꼭 한번씩 찍었는데.. 나심심하다면 바로나오라그러고 어디가고싶다면 가자그러고 힘들다그러면 나달래주러오고 가끔느닷없이 나타나서 나괴롭히고사라지고.. 우리까비별명도 나랑처음만들었던건데 이제누굴 까비라고 부르냐.. 너무많이 보고싶어친구야.. 나 조금만더 자리잡히면.. 꼭 보러갈게 내사랑 잘지내고있어야해 사랑해내친구한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