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 가신 우리아버님
아버님
작은 며느리입니다..
오늘 아버님 보내드리고 돌아와 이렇게 편지를 쓰네요...
아버님 임종 지켜드리지못해서 이곳에서나마 아버님께 꼭 하고픈말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 편지가 아버님께 꼭 전달이 될꺼라 믿습니다
아버님 제가 존경하는 우리 아버님
그 곳 에서는 편안하신가요? 이제 안아프고 싶으셔서 이렇게 빨리 하늘나라 가신거죠?
정말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항상 하시던 말씀이 자꾸 생각나고 항상 웃으면서 저희맞이해주셨던 그 선한모습이 자꾸 눈에 아른거려서
생각만하면 이렇게 눈물만 흐르네요
내가 빨리 병 이겨내고 건강해져서 내 손자 장가갈때까지 살란다 하면서 항상 말씀하셨는데 왜 벌써 이렇게 가셨어요?
조금만 더 저희곁에 계셔주시지 뭐가 그렇게 급하셨어요?
아버님이 주신 며느리사랑이 그립습니다..
아버님도 돈 버시는게 힘드셨을텐데 항상 며느리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한번씩 용돈도 주시고
이것저것 자상하게 하나하나 챙겨주셨던 아버님이셨는데
더 잘해드릴것을 더 많이 찾아뵐것을 그러지 못한게 다 후회가되네요..
아버님 비록 제가 아버님에게 잘해드리지도 못하고 잘난 며느리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항상 예뻐해주시고 신경써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그러고 그동안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어느덧 제가 아버님 같이 좋은분이랑 인연이 닿아 아버님 며느리로 살아간지 10년이 됫지만 항상 아버님
존경했습니다..앞으로도 계속 존경할꺼구요 같은하늘아래에 살고 계시지는 않지만..
아버님은...영원한 제아버님이세요..
아버님 정말 많이 보고싶습니다..
아버님 정말 많이 그립습니다..
아버님이 주신 며느리사랑 절대 잊지않겠습니다..
아버님이 정말 많이 예뻐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셧던 아버님 손자 진욱이데리고 자주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아버님이 계시는 천국에서는 아프지마시고 편안하게 쉬세요
한번도 하지 않았던말
아버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