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쓰는 편지

편지제목 : 그립군요~~
받는이 : 이의종

지천에 꽃은피어봄소식을 알리건만
세상은 코로나에 갇혀 평온한 일상을
그리워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우리아이들은 무탈하게 성장해 나현이는 2학년
재원이는 1학년 이젠 어엿한 초등학생이 되었답니다

이모습들을 당신과함께 지켜보았으면 얼마나 뿌뜻했을까요!
힘들었던 지난시절 묵묵히 견디고나니 이렇게 평온한 무지개빛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함께하지 못하고 혼자 덩그러니 남아서
젊은날들을 되뇌여봅니다

왜이리도 시간들은 빨리 달리는지 그저 순리대로 따라가는게
인생인가 봅니다

이젠 어미로서 바램이 있다면 우리 두아들들 평온한 가정속에서
알콩달콩 인생의 종착역까지 해로하며 살길 바랄뿐이고

나는 건강만 지키며 살수있다면 더이상의 소원은 없을것 같습니다

이모든것들 당신이 도와주고 지켜주리라 믿으며 당신덕분에
내가 평온한 삶을 살수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육신은 가셨지만 영혼은 우리가족들과 함께하오니 외로워마세요
이만~안녕을 고합니다!!

(2021.4.17 토요일 당신의아내가)
2021-04-17  아내가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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