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제목 : 장모님 장모님 장모님
받는이 : 시연이 어머님 나의 장모님
장모님 안녕하세요 시연이 남편 오현석이라고 합니다. 이런 글로 장모님의 부재에 대한 슬픔을 대신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한번 글로 남겨봅니다. 7월에 시연이와 백년가약을 맺고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어제 다녀왔는데 또 장모님이 보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 셋째이모님이 시연이 잘해주라고 상다리가 휘어지게 밥을 차려주시고 사위대접을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장모님을 직접 봤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았겠지만 그래도 너무 감사했어요 시연이 잘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한점 부끄럼없이 시연이를 위해 살고 시연이만을 바라보며 잘 살도록 하겠습니다. 하늘에서 이쁘게 잘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이 글을 결혼식때 읽으려고 합니다. 한번 더 듣기 싫으시면 따로 또 써서 읽을까요?ㅎㅎ 답변은 꿈에서 듣겠습니다. 제 꿈으로 와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ㅎ 하나뿐인 처제도 제가 서울에 홀로 올라온게 힘들지 않도록 큰 나무가 되어 힘들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될게요 그러면 잘 지내시고 근처가면 항상 찾아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장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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