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제목 : 사랑하는 언니....
받는이 : licj0vi@nate.com
언니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순간 미안함을 느끼게되고.... 언니한테 잘해주지 못했던점만 생각이날까!! 언니가 나를 항상 부를때 힘없는 목소리로 막~내야~~! 그목소리가 지금도 귓전에 생생해 항상 무슨걱정이 그리도많은지 표정이 슬펐던 우리언니...언니 나 생각나 어렴풋이 다섯살때 시집와서 엄마처럼 잘해줬었는데 나는 그런것도모르고 나자신만 생각하고 살았던거같어...언니만나면 언니그렇게 아픈줄도 모르고 위로한마디 제대로못했었고 언니 그렇게 힘든지도모르고.... 언니 내가 쓰는편지 언니한테 전달이될까? 엄마가 울면서 하시는말씀 어디하나 버릴것 없는 우리새끼를 어디다 버리냐고 그말 가슴이찢어져... 언니 이젠 안아프지? 우리가 미안해하는거알지? 언니를 하늘공원에 모셔놓고 또 뭐가 그리바쁜지 서울로바로왔어...너무 이기적으로 살아야하는 현실이 ....오빠가 울면서 쳐다보는데 뿌리치고 돌아왔어...언니를 깨끗한곳에 모셔놓고와서 마음이 조금은편하다. 언니 많이 생각난다. 오늘출근해서 언니보고싶어서 하늘공원에들어왔어... 그래도 멀리서나마 언니보고싶을때 우리언니 여기있는데하면서 그림이라도 볼수있을거 같어...언니 거기서는 표정좀 밝게하고 행복해야해...이제 아프지말고 사랑해언니야 우리큰올케언니 우리집기둥이었는데 고생만 시키고...언니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