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쓰는 편지

편지제목 : 보고싶네^^
받는이 :
여기에 쓰면 꼭 오빠가 볼것 같아서..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네..
무더운 여름.. 거긴 시원하려나..?
많은 시간이 흘러서 벌써 1년이 되어가는 지금...
그런데, 지금도 연락하면 연락이 될것같고..
지금도 만나자고 하면 금방이라도 만날 것 같은데...
아직도 오빠가 보고싶고..
아직도 오빠가..

오빠랑 함께 웃고.. 놀고..싸우고.. 하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다시금 떠올라..
가는 그 길. .끝까지 함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하지만 끝까지 가는 길을 볼수가 없었어..

많은 기억들과,, 많은 인연들과, 많은 추억들...
오빠가 아니였으면 만들수 없었던 것들..

아직도 그 생각에 절로 웃음이 나고..
내 곁에 없다는 것 조차 믿겨지지가 않아..

항상 고맙게 생각했는데...
주홍오빠.. 보고싶다..^^

웃는 얼굴로 조만간 찾아갈께..^^
웃는 얼굴로 만나요..^^
2008-07-21  ^^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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