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내 아빠....

두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어요...

아빠의 빈자리는 점점 커져가고...

힘들어하는 엄마를 지켜보는게 더더욱 힘에 부칩니다..

아빠의 그늘처럼을 할 수 없지만, 잘 보살피겠다던 마지막 약속은....

다시 한번 되뇌여 봅니다...

사랑하는 아빠...

아빠가 제일 예뻐하던 은비는 아직도 외할아버지가 병원에 있다고 말하네요..

며칠전에는 은별이 은비랑 셋이서 엎드려 펑펑 울었어요...

밤에 재우면서 꿈에서 누굴 만나고 싶냐 물었더니..

외할아버지를 만나겠다는거예요.. 기특하면서도 어찌나 서러운지...

아빠의 빈자리가 또 느껴져서....마음이 아픕니다...

보고싶은 아빠...엄마가 힘낼 수 있게 아빠가 지켜주고 도와주세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