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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사랑하는 사람아.
오늘은 네가 무엇을 하구 지냈는지..
잘지내긴 했는지..
너두 나처럼 내 생각을 해줬는지 ....
오늘 무지 바쁘게.. 제일 뿌듯하게 보낸 날 중의 하루였어.
오늘 많은 사람들과 정신없이 지냈는데두 하루종일 네 생각만 한것같아...
그래서 같이 있는데두 내가 참 성의가 없었구나..상대방에게 실례한건 아닌지..
그럼 안된다 안된다 하는데두 정신은 꼭 다른곳에 있으니말야....
가는 곳마다 너가 있는걸 어떻게해..
생생히도 떠오르는걸 어떻게해..
그땐 몰랐는데 정말 사소한것 하나하나가 내겐 추억으로 남아버린거 있지..
그렇게 기억력없던 내가 너와 함께한 시간은 날이 갈수록 더 짙어져만가니 말야...
너는 알까...? 이 기분 알까??
너가 하늘로 가버린후 모든거 다 잊어먹었을까봐 ..
그게 겁이난다...
담에.. 먼 훗날에 만났는데 우리 서로 모르면 ..너가 나 못알아보면 어떻게하지?
나두 니 곁으로 갔는데 나두 내 기억 모두다 잊어버리면 어떻게하지...
되게 많이 겁이나....첨 내가 우습지...
너 지금 아무것두 모를까봐....
아닐꺼야..그치??
너가 내곁에 있을꺼야..지금두 아마 곁에 있을꺼야..
신은 그렇게까지 잔인하지 않을꺼야..
아무 말두 없이 데려가버렸는데.. 갑자기 맘데루 데려가셔놓구
기억까지 뺏어버리면 그건 너무 잔인한거잖아..
날 끝까지 기억해줬음 좋겠어...
나두 너 영원히 자랑스럽게 기억할게....약속해..믿어봐..
알잖아..내 마음 내 성격...
사람들이 지금 나한테 뭐라해두 나 꿋꿋하게 너 자랑스럽게 기억하며 지낼꺼야..
정말 자랑스럽구 소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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