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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쓰는 편지
공원소식
>> 오랫만이네...
날이 다시 추워졌어...한동안 추위가 밀려가고 비도오고 포근했었는데......
아마도 이게 마지막 추위가 아닐까 하네...
처제 사고난지 벌써 한달이 지났네...지금은 다른의미 이지만...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안식처에서 편히 쉬고 있겠지??
처제야..날이 갈수록 보고싶어지는건 왜지???
처제 가기전에 내말을 들었으면 이런일은 없었잔아...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고 더 보고싶어지는건지 모르겠네...
아이도 이제 백일이 되어가네...
젖먹이 간난이를 두고가니 맘이 편한가???
그러지는 않을거라 믿네만...
뭐가 그리급해서 이렇게 훌쩍떠나
여러사람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 바보...멍충이 처제야...
이형부 말좀 듣지 그랬어.. 추운땅에서 살지말고... 따뜻한이곳에 가까이와서
살자고 했던말..기억하니???
언니옆에서 같이 살면 좋았잔아...왜 말을 안들어서 이런일이 생겼는지...
결국엔 고향집가까운곳...언니집 가까운곳에 누워 편히 쉬고있는지 모르겠어
가끔 언니 조카들 꿈속에라도 들러 잘지내냐구 안부라도 묻고가면 좋겟어...
울 애들도 가끔 처제를 찾아 언제오냐구...
이런거 생각하면 답답하기만 한데말야...
이젠 더이상 뭐가 필요하겠어..다 필요없는 부질없는 짓인데....
처제야 보고싶다 가끔이라도 들러 지내고 있다고 안부라도 전해주고 가렴
(꿈속에라도....)
시간나면 들르러 갈게 잘쉬고 있으렴...
나의 사랑했던 처제야...편히 쉬렴......
보고싶다.............................................................너무나 보고싶어하는 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