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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쓰는 편지
공원소식
>> 가을이예요
벌써....새벽에는 춥던데요?
당신없으니까..
포도랑.머루도... 제대로 익지않고.
무화과도 마찬가지예요.
나무도.과일들도....
얼마나 다른지몰라요.
모든것이 다 그래요.
예전같은게 없어요.
이맘때는 벌꿀을 따고...
가족들이 모여서 밤에 꿀을먹었는데.....
저는 또 병원가요.
조금씩 좋아지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시킨대로 해보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아들.딸. 가정만들어서 안정되게살면
저도 하늘나라에 가는게 좋겠어요.
잘하는게없고...
자신도 없어요.
모두에게 감사하고.미안하고.
죄송하고....그래요.
당신은 어떤생각인지..
궁금해요.
오늘은 아침부터
마음이 ...영 ~`~~~
가라앉는게..
당신 생각많이해서 그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