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추모관







>> 자기가 이 세상에 등을 진지도 벌써 두달이 지났네.. 지금 나와 우리 아들 딸이 살고 있는 이 곳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그렇게 다들 바쁘게 살고 있어..자기가 좋은 곳으로 갔을거라 믿고 열심히 살아가야 할텐데 아직은 너무 힘들고 마음이 아프다. 생각해보니 13년동안 우리 살면서 서로에게 편지 한 번을 안써봤네 ..자기가 감기몸살로 아프다고 할때 같이 병원한번 못가준게 너무 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워 생각할수록 가슴이 너무 아파..자기가 그렇게 힘들어 하는 줄도 모르고 직장 그만 두고 싶다 할때 그러라고 할 걸... 모든것이 이제 와서 후회하면 뭘하겠어 매일 매일 살아가는 삶이 내 것이 아니고 딸 아들 어찌 키울까 걱정 뿐이야 너무 너무 보고싶고 그립다... 여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