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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쓰는 편지
공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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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다고 자부했었던 내건강이 요즘 말이아닙니다
당신이 나에게 선물을 주었나봐요
듣기싫도록 지겨웟던 아프다는말
곁에서 쉴새없이 들으니 너무짜증이나
못들은척도 했었지만 당신이 떠나고나니 내곁엔 그누구도
들어줄사람이 없군요
그때~곁에서 같이 아파해 주지못해 미한할뿐입니다
행여나 아이들이 부담스러워 할까봐 언제나 밝고 씩씩한 모습만 보이려
노력하지만 아무도없는 이불속에선 혼자 흐느낍니다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눌수없는 세상이 이토록 정막할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곁에있을땐 원망과 증오뿐이었는데 떠나고나니 그리운사람이 되었군요
누구나 세상에 왔다가 떠나는건데 어쩌면 죽음을 두려워할 이유도 없는것같아요
아픔과 이별하며 저세상에서 나를 기다리는 당신이 편한해 보이도 하네요
이별~여행인지도 모르고 여수엑스포며 정원박람회며 많은시간들을 함께하며
다정했던 사진속의 모습들이 옛추억이 되었나요.....
그동안 시간들이 어찌 흘러버린지도 모르게 4월이면 벌써 1주기가 되나봅니다
손자 손녀들 재롱이 한창인데 ..
그렇게 매일처럼 사진속 재롱보며 함박웃음짓던 시간들이 그대로
멈춰있었으면 좋으련만....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어슴프레한 오늘!
컴터에 저장된 당신의 모습들이 나를 부르는것같아요
제건강도 지켜주시고 우리가족의 무탈함도 기도해주세요
다음세상에서 다시만나요~~
지켜주지못해 미한해요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