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추모관







>> 오빠 나벌써 고3이나되버렸어! 오빠너무 보고싶다.. 어릴적사진보면서 그나마 보고싶은 마음을 달래고 있어 오빠가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 오빠 보러 지금 당장이라도 가고 싶지만 이쁘게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가서 오빠 보러 갈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오빠는 지금 무얼 하고있을까 우리 나중에 진짜 꼭 볼수있는거지?? 오빠 사실 나 너무 무서워 오빠 일찍 데려간 하늘도 너무 미워 왜 하필 착하고 멋있는 우리 오빠일까 엄마 아빠한테도 잘하기로 약속했는대 잘 못해드리고 있는 것 같아서 .. 꼭 오빠몫까지 효도할게 어제 학원가면서 구두 파는거 보고 오빠가 생일때 장난스럽게 구두사달라했었는데 그땐 너무 어려서 못사준게 너무 아쉬워 어른되면 이쁘고 멋있는 구두 사줄게 이 글을 진짜 읽을 수 있는거면 좋겠다 오빠 세상에서 제일 제일 보고싶다 오빠가 있는곳에서 하고싶은 일 다하고 노래도불러서 거기에 있는 사람들 행복하게 해주고 맛있는거도 많이 먹고 우리 가족 기다리고 있어 오빠 너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