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쓰는 편지

 
 
 
>> 또 새해가 밝았어...엄마....
여전히 엄마 기억이 생생하게
아무일도 없다는듯....그러네....
이번구정엔 꼭 왔으면했던 바램을
한번도 들어주지 못했어 난.....엄마께.....
한집안에 맏며느리로 살아간다는거
쉬운건 아닌거 같아....
그래서인지 올케언니도 마니 이해가 돼...
엄마.....이번엔 큰오빠네가 엄마뵈러간다니
올 설은 그나마 쓸쓸하지 않을듯 싶어....
가는길 아무일없이 잘 다녀올수있도록
엄마가 함께해줘요
글구.....
막내한테 내가 넘 심하게 한건아닌가??
싶기도 하다가도 모질게 해야한다는 생각이
교차하면서 괴롭네...
엄마가 원한건 이런게 아닐텐데......
엄마가 정답을 알려줬음 좋겠다
엄마.....
요즘 나...마니 .....힘드네.....ㅠㅠ
엄마가 있었음 친구처럼 내 고민 다
들어주구 그랬을텐데....
요즘 일하다 엄마모시고 나온 고객들을 보면
눈시울이 나도 모르게 붉어지곤하네
주책맞게시리......
왜그런지 몰라.....
엄마.....
요즘은 꿈에 보이지도 않고
혹, 그곳에서 인기스타아냐???
넘 바빠서 나한텐 오지도 않고...
내생일날 미역국 끓여서 엄마상차려줬는데
잘 드셨어요....
마니 생각나더라
근데 있징~~일러야지
오빠도 언니도 저나한통없는거 있징....
야속하게시리.....
바쁘니까 그랬거니하는데,
그래도 쫌 그랬어
엄마 그래도 난 갠찬아.....
다 이해할수 있어....
엄마......
엄마 얼굴 또 보고가...
넘 멀어서 못갔는데
담에 함 갈께....
그땐 혼자가야지......
보구.....싶.....다..........
글구
이건 정말 엄마가 요수를 좀 부려주랑~
제주도 작은오빠 제과점
정말 잘 돼게 도와줘
빽좀 써봐.....
엄마 꼭.....꼭.......
작은오빠 도와주랑
마음으로 젤 사랑하는
엄마 둘째아들......
알았징~~
엄.....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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